오늘 친구의 인스타에 유럽여행 다녀온 사진을 보았습니다.
'아... 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과 조금 초라해지면서 작아지는 기분이 잠시.....
하하하!!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오늘 아주 보통의 하루!! 소소한 즐거움과 만족을 찾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을 통해 오늘은 조금 더 나를 소중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1. 우선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미지근한 물 한잔과 사과를 먹으면서 아침을 시작했어요.
2. 라디오를 켜고 '오늘 아침 정지영'이 아닌 '오늘 아침 윤상'의 목소리를 들으며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켰어요. 대충 청소기를 돌립니다.
3. 어제는 3월에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꽤 봄스러워서 대충 껴입고 아파트 앞 산책로로 향했습니다.
4. 매화나무에 매화꽃잎이 빼꼼거리는 걸 보며 '봄'을 느꼈습니다.
역시 집안에서 타인과 비교하며 신세한탄하는 것 보다 훨씬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냥 나와서 걸었을 뿐인데..
5. 산책하다 한산한 카페에 들어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오늘따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번가라 보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 에코백에 넣어간 '마음의 주인' (이기주)책을 꺼내 몇 장 읽었어요. 마음을 온전히 느끼고 누리는 삶에 대하여...
오늘따라 가지고 간 책도 나를 온전하게 채워주네요.
맞습니다. 무언가 특별함을 찾기보다, 평범함 그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는 삶이야 말로 나를 더 나답고 만족감으로 충만하게 합니다.
오늘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아주 보통의 하루로 행복을 느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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