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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 따뜻한 DJ 정지영 아나운서와의 헤어짐.
12년간 매일 아침 안부전화를 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가 저에겐 그런 친구였어요.
2012년에 아이를 출산하고 어느 날 아침 뜻밖의 목소리가 라디오에 들렸어요.
예, 저는 그 첫날을 함께했어요.
우리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6학년, 이제 중학생이 됩니다.
이렇게 라디오와 함께 평범하고 소소하고, 가끔씩 특별한 일상을 공유하면서
아이를 함께 키웠던 소중한 친구같은 라디오, 특별한 DJ 정지영 님..
오늘 아침을 듣다가 갑자기 발표한
"다음 주가 마지막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이 너무 서운합니다.
매일 아침 10시에 내가 라디오를 켜고 그녀의 목소리를 기다리는 이유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오늘도 함께 웃고, 가끔 위로도 받으며 아침을 시작하고 싶었나 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세상에 존재하게 되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했을까?
만약 영향력있는 사람이라면,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위안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12년 동안 함께한 친구와의 헤어짐이 아쉽지만 그녀를 응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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