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어남선생 15분 사골떡국에 이어 [평생떡볶이]에 도전입니다.
평생떡볶이 레시피라 하여 곧장 도전해 봤는데, 밀떡이 국룰이라지만,,
저희 집은 '쌀떡파'라 결국 떡의 종류는 쌀떡으로 했어요.
양념의 비율이 좋아 그런지 쌀떡에도 양념이 잘 베였지만, 밀떡의 조합도 궁금하네요.
다음엔 밀떡으로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 떡볶이의 역사 알아보기
궁중에서 먹던 떡찜에서 ~ 1950년대에 처음 선보인 고추장떡볶이
떡볶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시의전서」로 궁중에서 흰떡과 등심살, 참기름, 간장, 차, 석이버섯, 잣, 깨소금 등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기록에는 떡볶이라는 이름 대신 떡찜, 떡잡채, 떡전골 등으로 불렸다고 하네요.
간장으로 양념을 한 떢볶이는 원래 파평 윤 씨 종가의 간장을 활용해 소갈비 같은 재료를 넣은 별식이었습니다.
이후 1942년 방신영의 「조선요리제법」에 떡볶이라는 이름의 명칭이 등장하고, 떡에 채소와 고기 등을 넣어
간장으로 만든다는 조리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추장 떡볶이는 1950년대 처음 선보였고,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에 들어서부터라고 하네요.
초창기 떡볶이는 비싼 쌀떡 대신 밀가루를 사용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지금은 밀떡이 오히려 국룰이 되어 버렸죠~
♧ 쌀떡 vs 밀떡
여러분은 어떤 떡을 선호하시나요?
쌀떡은 쌀가루의 특성 때문에 오래 익히면 퍼지고 푸석해질 수 있지만
쫄깃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고 밀떡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납니다.
밀떡은 밀가루의 특성상 오래 익혀도 퍼지지 않고 탄력력이 유지되는 특징이 있고,
비교적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며 양념이 맛있게 배여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쌀떡은 양념보다는 떡 자체의 고소한 맛을 더 중요시하는 분들이
밀떡은 떡 자체보다 양념을 더 맛있게 먹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어묵 이야기
어묵은 흰색의 물고기살을 으깨어 소량의 소금과 설탕, 녹말 등을 섞어 반죽한 것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 가열, 응고시킨 음식이에요.
물고기살의 근원섬유인 단백질은 3% 정도의 소금을 첨가하여 가열하면 응고하여 센 탄력을 지닌 겔을 형성하는데,
이것이 어묵이다. 가열방법이나 형태에 따라 여러 가 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름에 튀긴 어묵이 발달했어요. 어묵의 원료인 연육은 생선에서 머리와 내장, 껍질 등을
제거하고 살만 뽑아낸 것으로 갈치, 조기, 쥐치, 실꼬리돔등 다양한 생선이 사용되고 있어요.
저는 비린 맛이 없는 조기 함량이 높은 어묵이 맛있더라고요~
♧ 식품라벨 읽기 요령
[원재료명] 어육의 비율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어육의 비율은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70% 내외입니다. 저는 80% 내외의 조기 어묵을 선호하고 있어요.
밀가루나 전분 함량이 높은 어묵은 탕을 끓일 때 어묵이 불어나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급 제품은
연육을 80% 이상 사용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아예 밀가루나 전분을 넣지 않고 만든 제품도 나오고 있다는 것!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보통 9~10일입니다.
어묵, 맛살 등의 유통기한은 보통 9~10일 정도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되도록 기한이 많이 남은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강조표시] HACCP 인증마크를 확인합니다.
어묵을 제조하는 많은 식품업체에서 HACCP 시스템을 도입해 위생과 안전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간간이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체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어묵 제품을 구입할 때는 HACCP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
※ 재료 소개
밀떡 or 쌀떡 500g
어묵 취향껏
대파 2대
양념장 재료 (평생 떡볶이 양념 비율을 기억해 두세요!!)
고춧가루 4T, 설탕 3T, 고추장 2T, 간장 2T, 굴소스 2T, 식용유 1T, 후추 20바퀴
(떡볶이 국물 밑간용 설탕 1T, 소금 1/3T, 다진 마늘 1/2T)
Tip. 만능간장을 넣으면 더 감칠맛 있고, 짜지 않아 좋아요. 저는 만능 간장 4T 넣었습니다.
※ 레시피 소개
1. 달군 팬에 대파를 깝니다.
2. 파 위에 어묵을 올립니다.
3. 물은 라면 한 개 분량인 550~600ml을 넣어 줍니다.
4. 밑간용 설탕 1T, 소금 1/3T, 다진 마늘 1/2T를 넣고 뚜껑을 덮고 끓입니다.
5. 어묵 육수가 끓으면 중불로 낮추고 떡을 넣은 뒤
떡이 살짝 익도록 1~2분 뚜껑을 덮고 끓입니다.
6. 평생 양념장을 넣습니다.
Tip. 아이들이나 맵찔이에게 매운 단계입니다. 😆 양념장을 다 넣지 말고 1~3 숟갈 남겨두세요!!
7. 뚜껑을 열고 4분간 약불에 끓이면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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