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방학입니다. 오늘은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 놀지도 못해서 아이들과 달콤 고소한 땅콩버터 초코 쿠키를 함께 만들었어요.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같이 만들면 달콤한 추억도 생기겠죠?^^ 홈베이킹은 아이들 정서 안정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작은 손으로 반죽해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든 쿠키를 애정 가득 한입 베어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엄마도 미소 가득~ 어느새 지친 육아에 힐링되는 순간입니다. ♥
▣ 땅콩의 효능

땅콩은 지방(45%), 단백질( 24.5%), 탄수화물(26%) 등과 무기질,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땅콩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 성분의 87%가 올레산, 리놀레산 등 혈관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륨과 비타민 B1, B2, B5, E, 니아신, 판토텐산, 엽산 등의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땅콩에는 아이소루신, 류신, 라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도 골고루 들어있어 기억력을 증진하고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땅콩의 붉은 껍질에는 조혈 효능이 있고 철분의 흡수를 돕습니다.
▣ 재료 소개

** ( 저는 40개 가량의 많은 양의 쿠키를 만드는 기준입니다.
소량 필요시 저의 재료에서 계량하세요.)
무염 버터 120 g
땅콩버터 180 g
비정제 설탕 60 g, 바닐라향 설탕 10 g
소금 1/2 ts
달걀 110 g (2개)
박력분 400 g
베이킹소다 1ts
초콜릿 50 g
구운 호두 120 g
▣ 레시피 소개

1. 실온에 30분 이상 꺼내둔 무염버터( 혹은 가염버터)와 땅콩버터를 큰 볼에 넣고 거품기로 부드럽게 섞어 주세요.
2. 설탕과 바닐라향 설탕, 소금을 섞어 1의 반죽에 두세 번에 나누어 넣으며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요.
* 이때 설탕이 모두 녹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설탕 입자의 1/3 가량이 녹지 않고 남아 있어야 반죽이 바삭하고 맛있어요.*
3. 달걀을 거품기로 부드럽게 푼 뒤 2의 반죽에 서너 차례 나누어 넣으며 볼륨감이 생기도록 거품기로 잘 섞어요.
4. 크림 상태의 부드러운 반죽에 체에 쳐서 내린 박력분과 베이킹소다를 넣고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요.
(# 모양을 낸다고 생각하면서 주걱 날을 세워 섞어 주세요.)
5. 가루가 반쯤 섞였을 때 다진 호두와 초콜릿을 넣고 주걱으로 자르듯 다시 섞어요.
소보루 가루처럼 보슬보슬한 상태의 반죽이 되면 완성입니다.
6.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깔고 아이스크림 스쿠프로 반죽을 떠서 올리면 쿠키 크기가 일정합니다.
(* 저는 아이들과 놀이하듯 만들어서 크기와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요.^^;)
7. 손가락으로 반죽을 살짝 눌러 납작한 모양으로 만든 뒤 토핑용 초콜릿을 더 올리면 완벽한 모양이 되겠지요~^^
8. 오븐 온도는 170도 시간은 15~20분 사이며, 오븐 사양에 따라 한 번씩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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